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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주례고양이분양 첫눈에

by 서아파덜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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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가장 잘한일 하나를 뽑으라고 하면제 하나뿐인 반려묘 베베를 만나게 된거에요.
베베는 주례고양이분양 받아 만난 아이인데 처음 만나 날엔 2개월 

차묘생을 보내고 있던 정말 작은 고양이었어요.
제 사랑을 무럭무러 먹고 자라 지금은 냥생 4개월차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데요.
확실히 캣냥이 시기라서 그런지 활동량도 정말 많고 집안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탐색하려고 해서 감시하느라 바쁘답니다.


반려묘를 키우기 시작한 이후로 제가 해야할 일들은 너무나도 많이 늘어나게 됐어요.
평소 디퓨저나 향수같이 향이 나는 제품들을 즐겨쓰던 저였는데 냥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전부 중고로 팔아버렸어요.
좋아하던 것들을 포기할 수 있을 정도로 베베는 제 인생에 있어 중요한 존재가 됐어요.


주례고양이분양은 평소 냥이를 키우고 있던 친구에게 소개를 받아 알게 되었는데요.
혼자 자취를 하다보니 외로움도 많이 타고 누군가가 곁에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사실, 강아지를 키우기에는 출퇴근을 해야하는제 직업에는 적합하지 않다 판단을 했는데요.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서 외로움도 적게 타는 편이고 독립성이 강해서 

혼자 사는 사람들도 충분히 케어하면서 키울 수 있다 하더라구요.
실제로도 SNS나 유튜브를 보면 혼자 사는 분들이 키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구요.


제 인생 첫 고양이었기에 내가 좋아하는 외모를 가진 아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아프지 않고 건강상태가 좋은 냥이를 데려오고 싶었어요.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펫샵에 방문하는게 아닌 인터넷으로 사전정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관리 체계가 잘되어있는 곳으로 결정했답니다.


제 눈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미유펫인데요.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길래 여러 고양이의 프로필을 미리 확인을 해볼 수가 있더라구요.
관심이 가는 아이는 전화를 해서 아직 분양이 가능하냐고 여쭤봤는데 해당 

고양이에 대한 관련 정보를 말씀해주시면서 가능한 시간대에 방문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안내해주셨답니다.


주례고양이분양 샵 중에서는 고양이의 사진만 업로드해두고 방문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어요.
막상 매장에 가보면 사진과는 다른 아이가 있고 이미 분양을 가서 없다는 변명을 듣기도 하죠.
하지만 이곳은 다른 곳과 확실히 차이가 있었어요.


각 지점별로 게시물이 수시로 업로드가 되면서 분양 가능 유무에 대해서 업데이트를 

해주셨고 궁금한 점은 나와있는 연락처로 연락을 드리면 추가적으로 영상도 따로 제공을 해주시더라구요.
거짓없이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한다는 점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미리 점찍어둔 

아이를 실물로 확인한 뒤에 상담을 받아볼 수 있었답니다.

주례고양이분양 상담은 펫 플래너님이 직접 진행 해주시고 초보 묘주들이 

기본적으로 파악해야 할케어방법에 대해서도 간단히 교육을 해주셨어요.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거라서 털을 어떻게 관리 해줘야하는지, 발톱은 

어느정도 길이가 됐을때 잘라줘야하는지 모르는 것 투성이었는데요.

혼자 시작함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주례고양이분양 후 기본적인 

케어나 위생미용은 방문시에 무료로 받아볼 수가 있다고 해요.
저 또한 처음 베베를 데려왔을 때는 서툰 것도 많아서 도움을 받은 적도 많았는데요.
몇번 반복하다보니까 익숙해져서 지금은 따로 위생미용만 받고 발톱깎는건 혼자 하고 있어요.
곁에 많은 전문가분들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큰 힘이 되기 때문에 너무나도 든든하더라구요.


주례고양이분양 으로 처음 만나게 된 저희 베베는 강아지처럼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개냥이랍니다.
운동량도 많은 편이라서 집에 캣휠이나 캣타워, 주인과 교감하며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설치 해두는게 좋다고 추천을 해주셨답니다.

베베를 실물로 마주하자마자 사진으로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는데요.
조심스레 손을 내미니 저에게 다가와서 몸을 부비고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눈을 맞추는 모습을 보고 완전히 반해버려서 이 아이를 오늘 데리고 가지 않으면 계속 생각나겠다! 싶은 마음에 바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분양을 받았답니다.


물론, 주례고양이분양 상담을 받으며 묘주들이 주의해야 하는 점들도 안내를 받을 수 있었어요.
고양이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 털빠짐, 털날림이 심한 편이라서 1주, 

2주에 한번씩 빗질을 해주며 털끼리 엉키지 않게 관리해주면 된다고 해요.
털관리와 관련해서 여러 용품들도 추천해주셔서 매장 내에서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 있었답니다.

베베와 집으로 가기 전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도 진행했는데 작은 몸이지만 

잠복성 전염병에 대해 키트검사도 받고 돋보기 같은 걸로 귓속부터 치아, 관절, 눈까지 정말 세세하게 봐주시더라구요.
새로운 가족을 만나도 이상이 없고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긴장된 맘을 내려놓았답니다.


이렇게 해서 제 생애 첫 주례고양이분양 절차가 완료가 되고 베베와 진정한 가족이 되었어요.
확실히 똑똑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 그런지 요즘엔 베란다 창가에 

앉아서 바깥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하늘에 날아다니는 

새들도 구경하며 세상을 좀 더 넓은 눈으로 본답니다.
앞으로도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많은 추억을 쌓아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며 키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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