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일에 제 자신에게 좋은 셀프선물을
하나 하려고 1년동안 꾸준하게 모으다 보니
연말에는 보너스 같이 꽤나 크게 모이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마산강아지분양 받아보기로 했답니다.
이왕 반려견을 데려오기로 한 거 제대로 된
곳에서 강아지분양 받으려고 두 달 정도
여유롭게 시간을 두고 알아봤는데 직접
발품 팔아가며 알아본 결과 미유펫이라는
애견샵이 시설이 깔끔하기도 하고 직원분들도
전부 친절하셔서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저는 자차가 있어서 차를 끌고 직접
방문했는데 만약 방문이 어렵다거나
혹은 반려견을 직접 데려가는 게 안되는
분들은 배송분양 시스템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았습니다.
배송분양시스템은 말 그대로 원하는
반려견을 집까지 바래다 주는 서비스인데
본사의 운송팀이 직접 원하는 동물과
함께 입양자가 지정한 장소 또는 자택에
방문하여 아이를 전달해준다고 합니다.
일단 제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첫 인상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위생상태가 제일 좋았다는 점 때문이였습니다.
사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위생과 청결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 이곳에서는 전용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도 있고 매 시간별
소독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노는 공간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고 계셨답니다.
저는 사전에 미리 전화를 하고 가서
애견샵 직원분께서 저를 알아봐주시고
바로 맞춤상담을 도와주셨는데 저는
이 부분에서 정말 자세하게 말씀드려야
잘 진행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저의
일상패턴과 성격, 성향 등 세밀한
부분까지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애견샵 직원분께서는 제 말을 듣고 난 후
잠시 생각에 잠기셨다가 포메라니안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머리가 영리해서 눈치도 빠른 편이고
놀 땐 놀고 느긋할땐 느긋한 성격이라
주변 환경에 잘 적응하는 아이라고 하셨는데
저 또한 저한테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마산강아지분양 진행하면서
처음 알게 된 내용이었는데 포메라니안은
모색이 정말 다양했습니다.
세이블부터 시작해서 파티, 오렌지, 화이트,
블랙탄 등 이것만해도 무려 다섯가지가
넘었는데 같은 견종이라고 해도 이렇게
모색에 따라 생김새가 천차만별이었답니다.
이 중에서도 대표적인 화이트포메는
제일 많이 볼 수 있고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견종이라고 하셨는데
사과같이 동그란 이마와 짧은 머즐이
큰 특징이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모량이 풍성해서 그런지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런 눈에
띄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워낙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가들이 많아
마산강아지분양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되었지만 저는 수 많은 아이 중
세이블포메라니안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직원분의 설명을 들어보니 포메 자체가
체구에 비해서 대범한 성격의 소유자인데다
호기심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욕심과 애교가 많아 항상 보호자를
독차지하려고하는 편이고 또 귀여운
외모에 비해서 튼튼하고 활발하다고 해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다만 다리골격이 약한 편이라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못하게 해주고 가능하면 미끄럼
방지 패드를 깔아주는 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주의할 사항과 세이블포메라니안특징
대한 설명을 듣고 난 후 강아지분양
계약서에 서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적혀있는 내용들을 읽어보며 동시에
사후관리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는데
알고보니 이곳은 건강시설과
같이 운영이 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평생 진료비를
적지 않게 지원해 준다고 했는데
강아지분양 받는다면 저랑 같이
최소 10년은 거뜬히 살 아이일텐데
장기적으로 생각해 봤을때 무척 좋은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흘러 생명이라는 게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이러한 점들은
무척 괜찮은 혜택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미 접종도 두번째까지 진행된 상태라
저는 남은 회차만 일정한 기간에 맞춰
진행하면 됐었답니다.
계약서에 서명 후 강아지분양 당일
진행되는 건강검진까지 받았는데
반려동물 전문가 선생님께서 직접
봐주셔서 그런지 정말 이곳저곳
꼼꼼하게 살펴봐주셨습니다.
확실히 제가 보는 앞에서 체크해 주시다 보니
안심이 되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토탈샵답게 분양 뿐만아니라 용품이랑
호텔링, 미용시설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덕분에
저는 이곳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용품도 가짓수만해도 거의 스무가지가
넘는 것 같았는데 이중에서 바로 사용해야 될
기본 용품들은 따로 선물로 챙겨주시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체계적으로 진행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집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어디 아픈 곳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직원분께선 언제든지 연락만 주시면 금방
해결해주겠다고 하시면서 용기를 심어주셨답니다.
강아지분양 통해 내 품에 오게 된
우리 세이블포메라니안, 모두들 저의 댕댕이가
건강하고 예쁜 성견으로 자랄 수 있길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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